일본축구협회가 한.일전 패배 등 대표팀 성적부진과 관련, 6월 임기만료되는 필립 트루시에(45)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방침을 결정, 사실상 해임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8일 보도했다.
1998년 취임한 트루시에 감독은 세계청소년선수권 준우승, 시드니 올림픽 본선 진출 등 젊은 선수 상대로는 성과를 올렸으나 국가 A대표팀에서는 통산 5승5무5패의 전적을 남겼다.
한편 2002년 월드컵을 지휘할 일본대표팀 감독으로는 J리그 나고야 감독을 역임한 잉글랜드 프레미엄리그 아스날팀의 아센 벵겔(50)감독이 유력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정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