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이모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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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인근 잠실야구장은 한산

○…한.일 축구경기가 벌어진 잠실 주경기장 인근 잠실야구장에서는 같은 시간 프로야구 두산 - 삼성 경기가 열렸으나 관중이 1천7백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한산.

그러나 오후 9시 넘어 축구 경기가 끝난 뒤 대부분 '붉은 악마' 유니폼을 입은 3천여명이 야구장으로 몰려 들어 삼성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서자 "이승엽" 을 연호하며 색다른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이들은 7회 이후엔 야구장을 무료 개방하자 축구 관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야구장으로 발길을 돌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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