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기획 채수삼사장 대학서 강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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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최근 우리 사회에 주요 세대로 떠오르고 있는 N세대를 직접 만나 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으니 오히려 제가 배운다는 느낌입니다. "

올해 초 한국외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로 위촉돼 지난 3월부터 주1회 '광고경영론' 을 강의하고 있는 채수삼(蔡洙三)금강기획 사장의 소감이다.

지금까지 광고 제작 실무자가 실무교육을 하거나 임원이 특강형식으로 강의한 사례는 많았지만, 광고회사 현직 최고경영자가 1년이라는 기간동안 정기적으로 강의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금강기획측의 설명. '

학과장인 김우룡 교수는 "蔡사장의 해박한 지식과 경험, 비즈니스 감각이 학생들에게 국내.외 광고산업을 조망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蔡사장은 현대그룹을 거쳐 1994년부터 금강기획의 대표이사를 맡아 광고계에 입문한 전문경영인이다.

"광고는 전략산업이자 정보산업" 이라고 역설한 蔡사장은 "장래 광고계를 이끌고 나갈 우리 학생들에게 광고산업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시키고 싶다" 고 의욕을 보였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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