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국제 해킹범죄 80%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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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브라질이 국제 해킹 범죄의 80% 이상이 발생하는 '해커들의 수도'가 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터 범죄 퇴치 국제회의에서 브라질 연방경찰은 "해커뿐 아니라 아동을 소재로 한 포르노물의 3분의 2가 브라질에서 제작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일어난 해킹 사건은 9만6000건으로 다른 나라의 평균 6배에 이른다고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해킹이 범죄가 되지 않는 브라질의 법제도 때문에 해킹이 횡행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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