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박람회' 15일 신청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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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중앙일보 주최로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강남구 대치동)에서 열리는 '2000 세계관광박람회' 참가 열기가 뜨겁다.

15일 신청마감을 앞두고 11일까지 경기.강원.제주 등 지자체를 비롯해 각국 관광청.항공사.여행사.호텔.콘도 업체 등 국내외 1백여 기관과 관광업체들이 신청을 마치거나 참가 의사를 밝혔다.

프랑스.괌 관광청, 대한항공, 에어 캐나다를 비롯 캄보디아.방글라데시 등 평소 여행정보를 얻기 힘든 국가 기관.업체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또 금융기관(시티은행).관광상품업체(성창상사.마이티셔츠).여행정보지(호텔&레스토랑.뚜르드몽드 등).문화공연장(정동극장).인터넷 여행사(투어코리아.골드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부스를 열 예정이어서 이번 박람회는 명실상부한 '여행 및 관광 정보의 보고' 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자 수표처럼 사용하는 여행자 카드 발매회사 '트래블러스 카드 인터내셔널' , 멤버쉽으로만 운영되는 레포츠와 호텔의 복합공간 운영업체 'BJ 멤버스텔' ,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체험 관광 전문 여행사인 '태권도관광 정보센터' 등은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소개된다.

전세계에 지사망을 가진 아프리카 전문 여행사 '유나이티드 투어링' 의 한상일 한국사무소장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1년간 박람회 홈페이지(http://www.wte21.com)를 열어 놓고 전시 업체를 소개하는 것이 큰 매력" 이라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또 모닝투어.세계를 간다 등 10여개 배낭여행 업체들로만 구성된 전시 공간을 별도로 열어 여름 방학을 앞두고 배낭 여행 계획을 세우려는 대학생 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의 민속 공연,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리며 인터넷을 통해 박람회를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중계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02-2237-0065 또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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