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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회장 6일 귀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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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이건희(李健熙)삼성 회장이 미국에서 넉달간의 암치료를 마치고 6일 귀국했다.

李회장은 부인 홍라희(洪羅喜)씨 등과 함께 이날 오후 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李회장은 "염려 덕분에 건강을 회복해 감사드리며 치료 결과에 만족한다" 고 말했다.

李회장은 폐 부근 림프절의 암 치료를 위해 지난해 12월 미국에 가 텍사스주 휴스턴의 MD 앤더슨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 왔다.

지난 1월말 모친의 묘소를 참배하고 서울대 명예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일시 귀국했었다.

삼성 관계자는 "2월부터 미국 현지에서 장시간 경영전략 회의를 주재할 정도로 건강이 회복됐다" 면서 "더이상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없다는 현지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귀국하게 됐다" 고 말했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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