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인천도심 연결 카페리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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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내년 상반기 중 인천국제공항~인천 도심을 연결하는 3개 해상 카페리 노선과 6개 버스노선이 신설된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송도인피아~용유도 남측~을왕리~용유도 북측(공항 항만)을 오가는 카페리 항로를 새로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월미도~공항 남측(용유도 공사용 부두)~을왕리를 연결하는 항로를 신설하고 부정기 항로인 공항~율도 노선을 정기 카페리 항로로 전환키로 했다.

이밖에 용유.무의관광지가 조성되는 2012년까지 월미도.율도~용유도 남측과 송도인피아~용유도 남측~용유도 북측을 연계하는 관광유람선 항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들 해상 카페리 노선이 신설되면 인천시민들이 시 외곽지역인 계양구까지 우회해 공항고속도로를 타고 공항으로 진입해야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공항 이용객들을 위해 ▶송도비치호텔~인천종합터미널~서구청~인천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송정역~신촌을 운행하는 리무진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

시는 또 종합터미널~부평역~인천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영등포역을 연결하는 좌석버스 2개 노선과 ▶율도~효성동~계산지구▶영종도선착장~공항배후단지~인천국제공항~을왕리를 운행하는 일반버스 2개 노선도 개설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인천.주안역~월미도.율도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도입하고 경인전철과 인천지하철역에서 율도.월미도.송도인피아 선착장 등을 오가는 버스노선도 신설키로 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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