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손정의씨와 손잡고 일본 게임포털 진출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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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CJ인터넷이 운영하는 게임포털 넷마블(www.netmarble.net)이 일본 소프트뱅크사와 공동으로 일본 내 게임사업에 진출한다. CJ 인터넷 방준혁 사장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13일 일본 도쿄에서 만나 두 회사가 50대 50으로 공동 출자해 온라인 게임포털 넷마블재팬을 만들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이 한국보다 한발 늦은 일본에선 최근 인터넷 관련 시장이 급속히 커지면서 한국 인터넷 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올 들어 다음과 넥슨 등이 연이어 현지 업체를 인수하는 방식 등으로 일본 진출을 선언했다. 2000년 일본에 들어간 NHN은 자사 게임포털인 한게임재팬을 1위의 게임 포털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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