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파리.암스테르담3國 증권시장 통합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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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브뤼셀, 파리, 암스테르담 증권시장이 통합될 예정이라고 벨기에 일간 드 스탄다르드지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정부는 다음주 초 이같은 통합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3개 증시가 통합되면 파리는 벨기에.프랑스.네덜란드의 우량주 거래 시장, 브뤼셀은 3개국의 중소형주 시장, 암스테르담 증시는 선물.옵션등 파생금융상품 시장으로 각각 특화된다.

이번 통합은 브뤼셀 증시가 지난해 크게 위축됨에 따라 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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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이들 3개국 증시와 런던, 프랑크푸르트, 취리히, 마드리드, 밀라노등 유럽 8개국 증권시장이 제휴 방침을 발표하고 통합 증시 구축을 추진해왔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다.

[브뤼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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