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로축구] 마테우스, 독일 그라운드 떠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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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로타르 마테우스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려놓고 독일을 떠난다.

뮌헨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예선리그 C조 홈경기에서 전반 메흐메트 숄과 지오바네 엘베르의 연속골에 이어 후반 알렉산더 지클러가 2골을 보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4 - 1로 대승했다.

미국 프로축구 뉴욕-뉴저지 메트로스타스 진출을 이틀 앞두고 고별경기를 치른 마테우스는 침착하게 수비진을 이끌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지난 4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고별전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로 후반 교체됐던 마테우스는 이날 전후반 90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벼 6만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뮌헨은 3승1무로 승점 10을 기록,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A조 FC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두번째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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