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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유전자만이 아니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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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유전자만이 아니다(피터 리처슨·로버트 보이드 지음, 김준홍 옮김, 이음, 11쪽, 2만5000원·사진)=유전자·문화 공진화 이론을 만든 학자들이 자신들의 이론을 해설했다. 진화심리학·인간행동생태학에 기본적인 이해가 있으면 쉽게 읽을 수 있다. 유전자·문화 공진화 이론과 관련해 국내 번역된 유일한 책이다.

◆총, 균, 쇠(자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문학사상, 752쪽, 2만2000원)=인류 진화는 오래 전에 멈추었다는 기존의 시각을 바탕으로 왜 각 대륙의 문명이 각기 다른 속도로 발전하게 되었는지 탐구한 대작. 『유전자만이 아니다』와 함께 읽는 독자는 좀 더 입체적인 시각을 갖출 수 있다.

◆조상 이야기(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까치글방, 694쪽, 3만2000원·사진)=모든 생물 종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일종의 진화론 순례여행. “인류는 계속 진화하는가”라는 질문은 흔히 진화에 내재된 방향성이 있다는 잘못된 전제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아준다.

◆필자가 직접 강연합니다=9번째 과학 키워드 ‘진화’를 주제로 필자 전중환 경희대 교수가 강연합니다. 강연은 28일(토) 오후 5시 서울 동교동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열립니다. 홈페이지(www.saii.or.kr)에서 신청하시면 무료로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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