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신한.한미은행에 이어 국민은행도 7일부터 원화 후순위채의 창구판매에 나선다.
만기는 5년으로 3개월당 이자지급식 이표채와 만기지급식 복리채가 있는데, 은행측은 일단 1천억원 한도로 판매한 뒤 물량이 소진되면 발행액을 2천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표면금리는 다른 은행들보다 다소 낮은 연 9.65%. 그러나 채권을 사는 고객당 2천만원까지 세금우대(11% 세율만 적용)를 해줄 수 있어 실제로는 세전 수익률이 연 11~12%에 이른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1인당 최저 가입금액은 1천만원. 이후 1백만원 단위로 살 수 있으며 통장식 외에 채권현물로도 가져갈 수 있다.
신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