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 민주, 사이버선거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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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이 27일 사이버 선대본부 출범식과 사이버 캐릭터인 'e-민주' (李民主)양의 입당식을 가졌다.

첫선을 보인 'e-민주' 양은 '바꿔' 의 가수 이정현씨가 모델인 만 20세(80년생)의 깜찍한 새내기 유권자.

'e-민주' 양은 입당식에서 이인제 선대위원장과의 화상(畵像)대화를 통해 "N세대 친구들이 꼭 투표에 참여토록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총선기간 중 'e-민주' 양을 내세워 공약 홍보.유권자 토론.뉴스 보도.인터뷰는 물론 네티즌과의 사이버 게임까지 제공, 젊은층 지지 유도를 본격화할 예정. '

3월 5일에는 'e-민주' 양의 활동무대가 될 사이버캠페인 사이트를 열고, 10일에는 인터넷 방송국 개국식도 갖는다.

김한길 총선기획단장은 "국내 인터넷 사용자가 1천87만명 수준" 이라며 "20대 투표율이 15대(45%)보다 10% 이상 오를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네티즌 잡기에 전력할 것" 이라고 설명. '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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