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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새 랜드마크 …‘타워팰리스 부럽잖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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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두산건설의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다. 2700가구이고 50층(51~59층)이 넘는다. 인근의 고봉산과 중산체육공원뿐 아니라 한강·북한산 등을 바라볼 수 있어 강·산·공원 조망권을 모두 갖춘 셈. 초고층이지만 200m 상공에서 초속 30m(시속 108㎞)의 강풍과 리히터규모 6.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70㎡로 일산지역에서 많지 않은 119㎡ 이상의 중대형이 50% 이상을 차지해 고급 주거단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단지 서쪽으로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이 브리지로 연결된다. 경의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20분, 서울역까지 30여 분에 닿을 수 있다. 단지 주위로 경의로·일현로·탄중로가 접해 있어 자유로·제2자유로(공사 중) 및 외곽순환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초교 5개, 중교 2개, 고교 2개 등이 밀집해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안에 금융·쇼핑·의료·문화·공공시설을 고루 갖춘 6만8000여㎡의 대규모 상업공간이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단지와 연계된 6000여㎡ 규모의 도시공원을 비롯해 1만2000여㎡의 단지 조경 등 녹색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40만㎡ 규모의 탄현근린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8500㎡ 규모의 주민공동시설은 특성에 맞춰 리빙케어존(코인세탁실·실버룸 등), 헬스케어존(피트니스·골프연습장 등), 에듀케이션존(도서관·취미실·쿠킹클래스·키즈클럽), 레스트&레크리에이션존(게스트하우스·연회장·다목적실 등)으로 꾸며진다.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태양광·풍력·지열 등 자연 에너지를 이용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 1등급을 받았고, 초고속 정보통신등급 특등급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최첨단 쓰레기 이동처리시스템과 친환경 환기 시스템도 갖춘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탄현동 일대는 요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탄현동을 중심으로 일산 뉴타운이 2020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내년 초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및 고시를 거쳐 일산서구 탄현동·일산동 일대 61만2218㎡에 일산 뉴타운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기존 덕이지구가 2010년 입주하고 파주 운정신도시 개발이 2013년 완료될 경우 탄현동이 노른자위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일산뉴타운을 비롯해 운정 8만여 가구, 덕이 4800가구 등을 합치면 탄현동 주변에 10만여 가구에 육박하는 거대 주택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여기에다 탄현동 인근인 일산서구 장항·대화·송포·송산동 일대 2816만6000㎡에 JDS지구(가칭)도 추진된다. 교육·문화·예술·물류 등이 조화를 이룬 친환경 자족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목동의 하이페리온에 이어 수도권 3대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 문의 1566-2700.

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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