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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역사문화·해양생태등 순차적 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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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인천 강화도가 오는 2020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과 연계된 국제 문화 및 생태 관광지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22일 지난해 말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강화종합발전계획 용역결과에 따라 강화도를 ▶역사문화▶해양생태▶신시가지 등 3개 권역 14개 지구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중 역사문화.해양생태 등 2개 권역은 다시 문화유적지.갯벌.해안 등 9개 지구로 세분화돼 개발된다.

9개 지구는 ▶전등사(길상면 온수리)▶태권도공원(내가면 고천리)▶덕정온천 개발예정지(불은면 삼동암리)▶섬돌모루 섬(석모도)▶민모루 해수욕장(〃)▶보문사(〃)▶동막해수욕장(화도면 동막리)▶화도면 흥왕리 남단 갯벌▶화도면 여차리 철새도래지 등이다.

또 강화읍 관청.남산리, 강화읍 용흥궁 주변, 내가면 외포리, 길상면 초지리 등 5개 지역이 신시가지로 지정돼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전원도시로 탈바꿈한다.

이와 함께 시는 관광객 연령과 계절 등에 따라 ▶자연생태체험 등 특별목적관광▶보양(補養)관광▶그린관광▶사찰순례 등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1월 국토연구원이 강화발전계획안을 확정하면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이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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