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 이상 고객 163명에게 경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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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자 금융사들이 갖가지 이벤트와 추천 상품을 앞세워 고객 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 해를 잘 마무리 지으려는 금융사들의 생각 때문이라지만 재테크를 하는 입장에선 좋은 기회도 된다.

하나대투 개인연금 이전 이벤트

하나대투증권(대표 김지완)의 개인연금 이전 이벤트와 추천 상품인 주식형펀드(하나UBS 배당주 60)도 그런 면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회사는 다음달 18일까지 다른 금융기관의 개인연금을 옮겨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연금펀드 이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2000만원 이상의 개인연금 적립금을 이전해 오는 고객이 추첨 대상자가 된다. 추첨 결과 1등은 부부동반 스위스 일주 여행권, 2등은 LED TV 2명, 3등은 넷북 10명 등 총 163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개인연금 이전 제도’란 현재 은행·증권·보험사 등에 가입해 둔 개인연금을 운용성과가 좋다고 생각하는 다른 금융기관으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물론 중도해지 수수료나 세제상 불이익은 없다. 몇 년 전부터 저금리 구조로 은행 등의 개인연금신탁 계정의 수익률이 저조하자 개인연금 자산을 펀드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하나대투증권의 주력 판매 상품인 ‘하나UBS 인베스트연금펀드’는 국내 개인연금펀드 중 운용 규모(2432억원)가 가장 크다. 또한 수익률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하나UBS자산운용의 간판 펀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인연금펀드는 연간 불입액 중 300만원까지는 소득공제가 된다. 매년 4회 한도에서 자유롭게 주식형과 채권형 사이를 오갈 수도있어 주식 시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가 있다.

하나UBS 인베스트연금 주식형펀드 수익율은 10월 5일 현재 1년 20.29%, 3년 33.19%, 5년 120.41%다. 벤치마크인 코스피 상승률(1년18.19%, 3년 23.06%, 5년 89.39%)에 비해서도 운용성과가 우수하다.(출처: 제로인) 설정일은 2001년 2월 1일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전 이벤트와는 별도로 개인연금펀드 이전 및 신규 가입고객, 절세형 장기주택마련저축 가입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특별 사은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점이나 고객지원센터(1588-3111),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나UBS 배당주 60 주식형 펀드

가을이 오면 어김없이 관심을 갖게 되는 금융 상품의 하나가 배당주 펀드다. 일반적으로 배당형 펀드는 성장형 펀드에 비해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이 높은 고배당주 편입 및 운용을 기본전략으로 한다.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실적을 보이며,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차익은 물론 배당이익도 향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대투증권의 경우는 ‘하나UBS 배당60 주식투자신탁’을 추천한다. 이 상품은 고배당주 위주의 장기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배당형 펀드다. 2003년 5월 설정 이후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순자산 6431억원(10월 20일 현재)으로 하나대투증권의 대표적 펀드의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30% 이하에서 국공채 및 회사채에 투자한다. 실제 주식 편입비율은 90%에 이르며, 주로 고배당 예상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변동성이 심하거나 약세가 예상되는 증시에서는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통해 수익률 방어에 나선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총 보수는 Class A형이 선취수수료 1% + 신탁보수 1.24%이며, Class C형은 2.04%다.

▶문의= 하나대투증권 고객지원센터(1588-3111)

[사진=중앙포토]

<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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