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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아프간 여객기 억류승객 72명 귀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런던 AFP〓연합]피랍 여객기에 인질로 잡혀 있다 풀려난 72명의 아프가니스탄인을 태운 전세기가 14일 0시50분(현지시간) 영국 브리즈노튼 공군기지를 떠나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로 향했다.

이들은 13일 밤 3대의 버스에 분승, 경찰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런던 서쪽의 글로스터 인근 모튼 인 마시 임시 이민국을 출발해 브리즈노튼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피랍여객기 인질 중 망명을 신청한 74명을 미국.인도.파키스탄 등 제3국으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영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망명 신청자들이 가고싶어하는 국가들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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