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친선女축구] 숭민 원더스, 상하이 뮤리츠에 완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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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국내 여자축구클럽 숭민 원더스가 중국 상하이 뮤리츠에 대패했다.

숭민은 30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대항전에서 현격한 실력차를 드러내며 상하이 뮤리츠에 1 - 5로 패했다.

지난해 여자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세계적인 여자축구스타 쑨원은 전반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2분 샤오 엔에게 1골을 빼앗겨 0 - 4로 뒤진 숭민은 6분뒤 국가대표 강선미의 골로 한골을 만회했으나 종료 8분을 남기고 모천웨에게 다시 골을 허용, 4골차로 패했다.

지난해말 창단, 첫 공식경기를 가진 숭민은 짧은 훈련기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짜임새있는 플레이를 펼쳐 체력과 기술을 보강하면 국내 최강팀으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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