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수시2차 이렇게 뽑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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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과학대 이길남 입학처장 "학생부는 석차 등급 활용”

167명, 자율전공학부(과학교과 우수자) 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를 100% 반영하며 모든 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이·문과 교차지원 및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는 석차등급을 활용하고 상위 3개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보건환경시스템학과는 수학·과학 교과 성적에 4% 가산점을, 자율전공학부(과학교과 우수자전형)는 과학 교과 성적에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시 1차 경쟁률은 409명 모집에 1만1425명이 지원해 평균 2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건국대 서한손 입학처장 “수시1차 응시자도 지원 가능”

수시 2차 수능우선학생부 전형은 계열별로 수능 우수자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기준이 나뉘어 있다. 수능 우수자 우선선발은 각 모집단위별 일정 수능 점수 기준을 갖춘 지원자 중 학생부 석차 순으로 선발한다. 이후 잔여인원이 있는 모집단위는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 가운데 학생부 석차 순으로 선발한다. 수능 점수가 우수한 학생이라면 학생부 성적이 다소 저조하더라도 수능 우수자 우선선발을 노려볼 수 있다. 수시 1차 모집 지원자도 복수 지원할 수 있으며 1·2차에 모두 합격한 경우 2차 합격을 우선순위로 한다.

서강대 이욱연 입학처장 “일반전형, 논술 영향력 커져”

일반 전형과 가톨릭지도자추천 전형에서는 논술이 합격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두 전형 모두 모집단위별로 합산 점수가 상위 20% 안에 드는 학생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논술과 학생부 성적이 상위에 들 자신이 있다면 수능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도전해볼 만하다는 얘기다. 가톨릭지도자추천 전형은 신부의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기회균형선발은 지난해 정시로만 모집하다 올해 처음 수시 모집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지원 대상이다.

이화여대 채기준 입학처장 “수능 최저학력 기준 따져야”

학업능력우수자 전형과 스크랜튼학부 전형Ⅰ이 있다.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중심의 전형으로 학생부 교과 80%, 비교과 10%, 학업계획서 1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4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다. 스크랜튼학부 전형Ⅰ로 선발된 학생은 자유전공으로 입학해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후 주전공을 결정한다. 서류 60%, 구술·면접 40%로 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다른 전형에 비해 높은 편이나 장학금·해외연수·기숙사 등에 혜택이 있다.

홍익대 서종욱 입학관리본부장 “미대 자율전공 실기고사 폐지”

수학능력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수능 영역별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교과 성적은 계열별로 3개(미술대학 자율전공의 경우 4개) 교과에 해당하는 모든 교과목의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를 이용해 산출한다. 수시 1차 모집에 지원한 사람도 중복해 지원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로 진행되는 서울캠퍼스의 미술대학 자율전공 전형에서는 실기고사를 완전히 폐지했다. 대신 학생부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학생부 80%, 서류 10%, 심층면접 1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에 인터넷으로 ‘미술활동보고서’를 성실하게 작성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정리= 최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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