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중앙선 전철 개통 망우역 일대 개발 활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9면

중앙선 청량리~덕소 구간의 전철 개통이 연말이나 내년 초로 다가오면서 망우 역세권에서 아파트와 대형 상업시설 등 부동산 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이 뚫리면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이르고 중앙선과 7호선이 만나는 신상봉역을 이용하면 강남권도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서다.

한일건설은 옛 아주레미콘 터에 씨너스빌리젠시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다. 32~40평형 아파트 274가구와 24평형 주거용 오피스텔 220실이다. 연수개발은 망우역 앞 동서울공업사 부지 2600평에 아파트와 영화관을 짓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마련 중이다. 망우역 북쪽에서는 경남기업이 보광아파트를 헐고 아너스빌 214가구를 짓는다. 한진중공업은 망우동에서 173가구의 로즈힐아파트를 하반기에 내놓는다. 상업기능도 확충된다. 망우역이 복합민자역사로 개발된다. 망우역 앞 삼표연탄 부지 7000평도 유통단지로 바뀔 예정이다.

황성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