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테니스] 세레나, 프랫 2-0 일축 3회전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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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흑표범 세레나 윌리엄스(랭킹 4위.미국)가 특유의 파워플레이를 구사하며 호주오픈테니스 3회전에 진출했다.

3번시드 윌리엄스는 20일 멜버른코트에서 계속된 여자단식 2회전에서 강서비스에 이은 스트로크로 니콜 프랫(호주)을 2-0(7-5, 6-1)으로 일축했다.

시차적응에 실패, 1회전을 간신히 통과했던 세레나는 1세트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2세트에서 기량을 발휘했다.

1세트 32개의 에러를 범했던 윌리엄스는 2세트들어 10개의 에러만 범하며 절묘한 드롭샷과 베이스라인 깊숙이 꽂히는 강스트로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아만다 코에체(랭킹 8위)는 랭킹 54위 크리스티나 브랜디(미국)에게 0-2(1-6, 3-6)로 덜미를 잡혀 2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시드배정 선수중 여자 5명, 남자 9명이 탈락했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랭킹 2위.러시아)가 다니엘 바첵(체코)을 3-0(6-3, 6-0, 6-1)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준결승에 올랐던 니컬러스 라펜티(랭킹 7위)와 토미 하스(랭킹10위)는 각각 아르노드 클레멘트(프랑스).요네스 엘 아이나오이(모로코)에게 각각 패해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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