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50명·현대상선 50명 등…신규채용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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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올들어 신입.경력사원들을 채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신세계가 인터넷 홈페이지(http://job.shinsegae.co.kr)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1백50명을 뽑기로 한데 이어 현대상선도 사업확장을 위해 대졸 신입사원 5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2월 대학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터넷(http://www.hmm.co.kr) 채용 사이트로 지원서를 받아 서류 전형과 두 차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삼성카드는 카드 신규회원 유지 및 관리업무를 맡을 경력 및 신입사원 4백명 정도를 모집한다는 계획아래 오는 20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한솔텔레컴도 22일까지 지원서를 받아 정보기술(IT) 및 인터넷 관련 전문인력 50명을 뽑는다.

두산볼보자동차는 정비관리와 영업 등을 맡을 경력.신입사원 50명을 채용하며, ㈜실리콘테크도 반도체 업무 등을 담당할 신입.경력사원 20명을 뽑는다. 미래산업과 한빛전자도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에 투입할 경력사원 20명과 10명을 각각 채용하며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면 선발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한국고용정보 김덕원 차장은 "경기가 살아나면서 사업확장 등을 위해 신규 인력을 채용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며 "지난해 말 공채 때 취업에 실패한 대졸취업 준비생들도 낙담하지 말고 차근히 준비하면 기회가 많이 생길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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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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