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섭 녹십자 회장 독일 십자공로훈장 받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녹십자 허영섭(64.(右)) 회장이 4일 독일 정부로부터 십자공로훈장을 받았다. 훈장은 서울 성북동 독일대사관저에서 호르스 쾰러 독일연방 대통령을 대신해 미카엘 가이어(左) 주한 독일대사가 허 회장에게 전달했다.

가이어 대사는 "허 회장은 한독협회 회장을 맡아 오면서 2002년 양국 지식인 모임인 한.독포럼을 창설하는 등 관계 증진에 기여한 바가 커 훈장을 주게됐다"고 말했다. 1964년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허 회장은 독일 아헨 공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2000년부터 한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필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