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유인석 선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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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국가보훈처는 항일 의병투쟁을 벌였던 의암 유인석(柳麟錫.1842-1915)선생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강원도 춘성군에서 태어난 柳선생은 1896년 제천성에서 의병활동을 활발히 전개했으며, 만주 서간도 회인현으로 옮긴 뒤에는 민족 교육에 힘썼다.

1908년 7월 고종황제 강제퇴위 이후 67세의 노구를 이끌고 연해주로 가서 분산된 항일세력 통합에 주력했다.

1910년 6월엔 '십삼도 의군' 도총재로 추대돼 항일무력전을 전개하려 했으나 경술국치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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