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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드라마영상관 개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 의 촬영세트등이 소장돼 있는 드라마 영상기념관이 강릉시 정동진에 28일 문을 열었다.

강릉시가 4억5천여만원을 들여 옛 강동면 정동출장소건물에 건립한 드라마 영상기념관은 1백52평짜리 2층건물로 1층에는 '보고 또 보고' 주인공인 박기정(정보석 분).정은주(김지수 분)커플의 신혼방과 박검사의 사무실 촬영세트가 그대로 전시돼 있다.

또 KBS등 방송 3사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화보를 전시한 방송체험관과 역대 인기만화 캐릭터를 한곳에 모은 한국의 애니메이션실이 갖춰져 있다.

2층에는 박.정커플이 신혼여행지인 경포호수에서 자전거를 타며 사랑을 속삭였던 장면을 뒷 배경으로 부부나 연인들이 자전거를 타볼 수 있는 '아름다운 강릉관광 추억의 장' 과 모래시계, 시정홍보 영상실, 기념품점등이 들어서 있다.

또 박.이 커플이 강릉에 신혼여행을 와 동해관광호텔에서 머물며 촬영했던 경포호수에서 자전거 타는 장면, 승마장면, 조각공원에서 커피마시는 모습등이 담긴 사진이 곳곳에 전시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드라마 영상기념관의 입장료는 어른기준 1천50백원.

강릉〓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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