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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털없는 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독일의 한 동물원에 털없는 곰이 있어 관람객들이 놀라움과 호기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야후 프랑스 뉴스사이트가 3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독일 라이프지히 동물원에서 사육되고 있는 암콤 돌로레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돌로레스는 다른 곰처럼 멋진 털을 가진 맹수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털이 하나둘씩 빠지기 시작해 털이 없는 지구촌 최초의 곰이 됐다.

의료진들의 조사결과 돌로레스의 털이 빠진 것은 정체를 모를 바이러스 때문이었다. 현재 동물원 수의사들이 병의 원인 분석과 치료제 개발에 들어갔다.

현재 돌로레스는 털이 없는 것을 빼고는 모든 것이 정상이다. 그래서 다소 흉한 모습이긴 하지만 털이 빠진 모습 그대로 계속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고 야후 프랑스는 전했다.

박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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