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14살 연하 국제통역가와 열애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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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범수(40)가 14살 연하의 OBS 아나운서 이윤진씨(26)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이윤진씨는 198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학고 동대학원 언론학 석사 과정을 마친 재원. 최근에는 세계여성포럼과 아시아경제 공동체 포럼에서 영어 통역 담당으로 활동했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가수 비의 영어 개인 교사로도 언론에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1년 전 영어 수업을 위해 첫 만남을 가진 뒤 차츰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범수는 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교제 중임을 인정하고 "그동안 여자친구가 평범한 일반인이라 연애 사실을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다. 오로지 여자친구의 입장을 존중하겠다는 생각뿐이다. 많은 분들에게 죄송했지만, 아름답게 사랑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만나느라 힘들었는데, 이제 공개 데이트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영화 '홍길동의 후예'의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 [화보보기] 영화 '홍길동의 후예' 제작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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