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 소녀'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국제대회 첫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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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 위의 요정' 김연아(14.군포시 도장중 2년.사진)가 한국 피겨스케이팅 100년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국제빙상연맹(ISU) 2차 주니어 그랑프리 피겨대회에서 합계 148.55점을 기록, 일본의 사와다 아키(136.16점)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해 이날 맞은 14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피겨 스케이팅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 선수가 ISU 주최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성인.주니어대회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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