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터에 오피스텔 들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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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옛 한국타이어 터에 대규모 오피스텔 타운이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이 부지 7100여평에 오피스텔.오피스 1069실 규모의 미래사랑시티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지하 5층, 지상 26~30층에 연면적 5만7000여평 규모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12~52평형 664실이며, 오피스는 17~38평형 405실이다.

한국타이어 부지는 전체 2만4687평 중 1만7500여평에 대림e-편한세상 4차 853가구가 들어섰고, 나머지 땅에 오피스텔 단지가 개발되는 것이다. 건물 4개동의 5층을 연결해 옥상정원 등으로 꾸민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평당 720만~1000만원이며 중도금 40%는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청약은 이달 9~10일 이틀간 구로구 인근 국민은행 6개 지점을 통해 받는다. 02-2069-1333.

이곳은 인접한 대성연탄(1만100평).기아자동차(1만700평) 부지와 함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개발 중이어서 관심을 끈다. 대성연탄 부지는 호텔과 컨벤션센터, 기아자동차 부지는 테크노마트 전자상가가 각각 들어서며 이 3개 프로젝트의 지하 24만평이 지하보도로 연결돼 강남 코엑스몰과 같은 대규모 상권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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