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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셀러브리티 최강희 식 바이크 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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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명품가방보다 에코백을 들고 다니고, 종이컵보다 개인 컵에 커피를 마신다. 거기에 하나더. 자동차보다 자전거를 즐긴다. 이른바 에코라이프다. ‘4차원’ 배우로 알려진 최강희는에코 셀러브리티로도 유명하다.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그녀의 에코 라이프, 그리고 그녀가추천하는 스타일리시한 바이크 룩-.

에코 셀러브리티 최강희

그는 에코 셀러브리티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2005년 환경운동연합 홍보대사에 위촉됐고, 최근 출간한 포토에세이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수익금 일부는 각각 미혼모와 환경단체에 절반씩 기부한다. 그 뿐이 아니다. 지난 봄여름 시즌에 베네통의 그린 라이드 캠페인에 참여해 친환경 자전거 타기 활동에 함께 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최강희만의 에코 노하우도 있다.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처럼 재활용이 가능한 컵을 들고 다니며 가까운 거리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한다. 공중 화장실에서 손을 씻은 뒤 휴지로 닦지 않고 손수건으로 닦는 버릇도 가지고 있다. 아, 그리고 최강희만의 ‘에코 룰(rule)’을 미니홈피에 올린다. 이렇게 올린 에코 노하우는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된다. 팬들과 공유할 수 있고, 함께 실천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강희가 추천하는 스타일리시한 라이딩 룩

“단순히 스포츠나 취미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으로 자전거를 애용하고 있다”는 최강희. 그는 자전거를 탈 때 스타일에도 신경을 쓴다고 말한다. 기능도 중요하지만 스타일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방 스트래치 소재로 팔의 움직임이 자유로운 그린 컬러의 재킷. 그리고 역시 동선을 고려해 절개선이 들어간 스판 소재의 팬츠를 매치하면 페달을 밟는데도 불편함이 없고 바지 가운데의 스웨이드 패치워크 디테일은 다리를 더욱 날씬하게 보이게 한다. 여기에 굽이 낮은 롱부츠를 신어 클래식한 라이딩 룩을 완성하면, 이것이 바로 최강희식 바이크 스타일이다.

[사진설명]스판 소재의 바지와 그린 컬러 재킷, 그리고 낮은 롱부츠를 신는 것이 최강희 식 클래식 바이크 패션이다.

< 이세라 기자 >
[사진제공=베네통 코리아]


베네통의 그린 라이드 캠페인과 바이크 컬렉션
2008년 ‘에코 백 캠페인에 이어, 지난 여름 ‘그린 라이드 캠페인’을 펼친 베네통이 이번 시즌에는 바이크 컬렉션을 론칭했다. 베네통 바이크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트렌드에 기능성을 가미한 것. 땀복 소재의 민망한 ‘바이크 룩’ 에서 벗어나, 안장에서 내려와 거리를 걸어도 무리가 없는 스타일이 돋보인다. 실제 자전거를 즐겨타는 사람들의 의견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베네통 그린 라이드 바이크 컬렉션의 수익금 일부는 환경재단의 기후 변화 센터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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