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씨 투자지주회사 설립차 20일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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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손정의 일본 소프트방크 사장이 20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訪韓)했다.

孫사장은 방한기간 중 투자지주회사를 설립하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이다.

孫사장은 21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남궁석(南宮晳)정보통신부장관을 포함해 인터넷 관련 정부.국회.기업 관계자 1백50여명을 상대로 조찬강연을 갖는다.

孫사장은 이어 나래이동통신과 함께 '소프트뱅크 홀딩스코리아(SBHK)' 를 설립하기 위한 조인식에 참석한다.

내년 초 출범하는 SBHK는 국내 1백여개의 벤처기업을 발굴해 대대적인 투자를 벌일 계획이다.

초대 사장에는 나래이동통신의 이홍선(李洪善)사장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金대통령과 만나 한국인으로서 국내 인터넷 산업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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