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이머전스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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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중 1학년생인 박재일(13)군은 지난해 초반까지만 해도 영어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난해 1월 치른 iBT 성적은 50점대. 그러나 3개월만에 30점 이상을 끌어올렸고, 청심국제중에 합격했다. 박군은 “지난해 3월 청담이머전스쿨(Chungdam Immersion School, 이하 CIS)에 참가해 3개월동안 집중적으로 영어교육을 받은 게 큰 도움이 됐다”며 “영어활용 능력 뿐 아니라 같은 또래의 학생들과 영어로 토론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의사표현능력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 심층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군이 참가한 CIS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되는 3개월 영어몰입교육 프로그램이다. 영어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12월 28일부터 내년 3월 18일까지 초 4~중 1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CIS 겨울학기 프로그램도 학생들이 영어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특성화된 다양한 프로그램
CIS에 참가한 학생들은 3개월동안 최소 20권의 영어책을 읽는다. 논설체 주요문장을 꾸준히 암기하면서 정확한 영어표현력을 키우고, 기본적인 독해 능력을 향상시켜 영어도서에 대한 거부감을 없앤다. 또 iBT토플 유형 문제풀이를 하면서 국제중 입시에도 대비하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하지만 어린 학생들에게 ‘재미’는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영어연극을 통해 영어대본을 외우고 연기하면서 영어활용 능력을 키운다. 매주 한차례 아이스하키를 배우며 캐나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부모와 떨어져 있는 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이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리더십 워크숍과 리더십 말하기 대회도 연다.

체험학습으로 실력 업그레이드 
밴쿠버 지역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현지인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단순한 여행이나 경험축적이 아니라 체험학습 과정에서 영어표현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을 접목시켰다. CIS 오명경 상무는 “어학연수로 향상된 영어실력을 귀국 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을 따로 만들어 운영한다”고 말했다.

CIS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최대한 오랫동안 영어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세밀하게 짜여진 수업을 진행하며, 캐나다 밴쿠버에 CIS 전용 캠퍼스를 조성해 기상시간부터 야간 자율학습까지 철저히 관리한다.학부모들은 CIS 홈페이지를 통해 자녀의 교육일정과 학습·생활정보, 개별면담 자료, 사진 등을 언제나 열람할 수 있다.

신종플루 대책도 철저
CIS측은 현지 캠퍼스가 캐나다에서도 상대적으로 신종플루 환자발생이 적었던 밴쿠버 북부의 청정지역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캐나다 정부의 신종플루 관리지침에 따라 예방대책과 발생시 대처방안 등을 계획해 실천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CIS 사이먼 윤(Simon Yoon) 교장은 “신종플루 증세가 의심되면 병원으로 즉시 이송한 뒤 학부모에게 통보돼 한국에서도 자녀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치료비 전액은 보험금으로 처리하고,학부모가 캐나다를 방문할 경우 항공료를 비롯한 체재비 일체를 CIS측에서 부담한다”고 말했다.

▶문의= 1588-9407
▶홈페이지= http://cis.globallearning.co.kr

< 박정식·최석호·이지은·정현진 기자 tangopark@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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