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서 겨울 휴가를…스키투어등 관광객 유치행사 다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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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국내외 연예인들과 함께 스키도 타고 노래.춤도 구경하세요. " 전북도가 겨울철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15~16일 이틀간 무주리조트에서 '러브콘서트' 와 '스키투어' 등 이색적인 행사를 열고 있다.

이들 행사는 지난해 강원도 용평리조트서 개최되었던 이벤트로 눈을 구경할 수 없는 동남아인들의 관심을 높여 관광수입 증가에 톡톡히 한몫을 해냈다.

스키투어는 홍콩의 유명 TV탤런트인 람칭핑.왕푸.이화 등이 출연해 스키강습 과정과 스키장 코스, 노천 온천 등을 촬영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홍콩의 방송인 TVB-TV를 통해 방영된다.

또 16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리조트내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클론과 박지윤.비쥬.태사자.업타운 등 신세대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러브 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는 홍콩의 스타TV가 2000년 1월1~2일 신년특집방송으로 전세계 52개국에 방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유종근(柳鍾根)전북도지사가 함께 출연해 전북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이곳이 2010년 동계올림픽 후보지라는 점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전주〓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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