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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자유형 85kg '최동자' 2전승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강원도의 힘' 최동자(평창군청)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파견 레슬링 자유형 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최동자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85㎏급 풀리그에서 김경민(한체대)을 5-0으로 물리친데 이어 박영욱(아산시청)에게 4분40초에 폴승을 거둬 2전승으로 우승했다.

최동자는 내년 4월 열릴 예정인 2차전에서 우승하거나 1, 2차전 우승자와 맞붙는 최종선발전에서 이기면 태극마크를 달고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99세계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양현모(태광실업)는 부상으로 이번 선발전에는 나오지 못했다.

한편 올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였던 김길수(삼성생명)는 97㎏급 풀리그에서 송문관(조선대).강동국(경성대).한기영(한체대)을 차례로 제압, 3전승으로 우승했다. 나머지 체급은 10일 결승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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