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빛낸 한국의 고승 경허·만해·성철등 20명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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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근세 선불교를 중흥시킨 경허, 독립운동가이자 불교 유신론을 제창한 만해, 무욕의 삶의 화신 성철 스님등이 20세기를 빛낸 한국 최고의 고승으로 선정됐다.

불교전문주간지 '불교신문' 과 '법보신문' 은 최근호에서 각각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고승 20명' 과 '20세기 한국불교 10대 인물' 을 선정, 발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이 발행하는 '불교신문' 은 30명의 불교전문가에게 의뢰해 선정한 결과 경허.만해.효봉.성철 스님을 만장일치로 뽑았고 용성.만공.탄허 스님을 차점자로 뽑았다. 이밖에 동산.청담.경봉.한암.석전.전강 등의 스님을 순서대로 뽑았다.

한편 불국사가 발행하는 '법보신문' 은 경허.용성.만해.만공.한암.청담.성철 등 7명의 고승과 장경호 동국제강 창업주.김동화.이기영 박사등 3명의 재가 불자를 10대 인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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