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가르시아, 팔도 캐디 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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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스페인의 신예 골프스타 세르히오 가르시아(19)가 최근 닉 팔도(영국)와 결별한 여자캐디 패니 수너슨과 결합했다.

가르시아는 3일(한국시간) "수너슨은 성실한 캐디" 라며 "오는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윌리엄스 월드챌린지대회부터 내 골프백을 멜 것" 이라고 밝혔다.

6개월간 호흡을 맞춰온 캐디 제리 히긴보텀과 지난달 갈라선 가르시아는 그동안 캐디를 물색해 왔으며, 수너슨은 정상급 캐디 30여명과의 경쟁률을 뚫고 가르시아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올해 유럽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가르시아는 "내년에는 유럽투어에 치중하지 않고 미PGA투어에도 자주 출전할 계획" 이라며 "양쪽 투어에 경험이 많은 수너슨이 적임자" 라고 새 파트너에 만족해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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