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수형생활 로벤섬 세계유산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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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마라케시(모로코).파리 AP.AFP〓연합]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아래서 18년간 수형생활을 했던 로벤섬 등 48곳이 유엔 교육문화기구(유네스코)의 세계 유산으로 지정됐다.

유네스코가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2일 공개한 올해 세계 유산 등록 명단에는 아르헨티나의 발데스 반도, 인도의 다르질링 히말라야 철도, 독일의 바르트부르크성(城), 포도주로 유명한 프랑스의 생테밀리옹 등이 포함됐다.

올해 33개국 48곳이 추가됨으로써 유네스코의 세계 유산 명단은 지난 72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세계 1백18국 6백3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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