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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9히트상품] 심사위원 소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2면

올해의 히트상품 응모 건수가 상반기에 비해 훨씬 많아진 것은 이 행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고무적이다.

특히 우량 중소기업들이 많이 참가해 더욱 뜻 있는 심사가 됐다.

올해는 대체로 품질 수준이 향상되고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뛰어난 상품들이 많았다.

우수한 품질수준과 높은 소비자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는 상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높았다.

신상품 중에서도 상당수가 참신한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품질.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마케팅 능력 면에서는 광고와 판매촉진 그리고 PR활동 등을 통합적으로 실행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성공하고 있다.

이들은 브랜드 광고나 기업의 이미지 광고시 핵심적인 테마를 단계적으로 부각시킨다.

' 그리고 이벤트.사은행사 등의 판매 촉진과 스폰서 십.공익사업 등의 PR활동도 그 테마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

상품 디자인면에서는 유행하는 디자인 패턴의 수명이 짧아지고 소비자 세대가 좀더 세분화되면서 다양한 욕구가 표출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세대구분이 점차 짧아져서 X세대, N세대, 트윈세대 등으로 세분화돼 세대마다 독특한 의상.헤어스타일 등을 주장한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자사 브랜드의 정확한 목표시장을 선정, 표적시장의 변화를 민감하게 따라잡는 동태적인 전략을 갖춰야 한다.

전자상거래가 사회 전반에 확산 되면서 금융시장에 사이버 뱅킹이 보급되고 있고, 사이버 증권거래는 이미 보편화된 상태이다.

인터넷.디지털.PCS 등 정보통신분야에서 차별적인 서비스와 이미지를 제공하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하지만 새로운 밀레니엄에서도 지속적인 고객만족이 상품의 우열을 가르게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형재 국민대 교수(경영학)

<히트상품 선정위원 명단> (가나다순)

.김동훈 연세대 교수

.민중기 대한상공회의소 이사

.우상근 현대백화점 상품 본부장

.이성박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전무

.이형재 국민대 경영학부교수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신영조 한국전자산업진흥회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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