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3분기 5.5% 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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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워싱턴〓김종수 특파원]미국 경제가 지난 3분기 5.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미 상무부가 24일 발표한 3분기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 확정치 5.5%는 한달 전의 잠정치(4.8%)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5.9%)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상무부는 경제가 3분기에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은 호황이 장기화돼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두둑한 가운데 맞이하는 연말 대목을 겨냥해 기업들이 상품 비축을 대폭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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