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직업 배워두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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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웹마스터.관광통역사.직업상담사.동시통역사.글로벌비즈니스전문가…. 요즘 한창 '잘 나가는' 직업들이다. 아직 직장을 구하지 못한 대학 졸업예정자나 실업자들이 이같은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정부와 전국 46개 직업훈련기관은 12월1일부터 3천1백60명의 실직자를 대상으로 지식기반서비스분야 자격증 취득 및 창업 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지식기반서비스의 경우 자바자격증(SCJP)취득.글로벌비즈니스과정.투자상담사 양성과정 등 56개 과정이 있으며, 삼성SDS 등 41개 훈련기관에서 2천8백90명을 훈련시킬 계획이다.

창업훈련은 창원기능대학 등 5개 훈련기관에서 컴퓨터조립 및 수리 등 6개 훈련과정에 2백70명을 교육시키기로 했다.

내년 2월 졸업하는 전문대 및 대학 졸업예정자도 대상이다. 가까운 지방노동관서 고용안정센터에 문의하거나 직접 훈련기관에 원서를 내면 된다.

지원자가 많을 경우 실직기간이 짧은 순서대로 선정하므로 나이가 적을수록 뽑힐 가능성이 높다. 훈련을 받게 되면 월 평균 13만원 가량의 훈련수당을 주며 여성의 경우 보육수당(5만원)을 더 준다.

공공근로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 훈련수당은 받지 못한다. 문의는 인터넷 노동부 홈페이지(http://www.work.go.kr)나 인적자원개발과(02-500-5545, 5587).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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