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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레포츠축제 내년에 열린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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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제주시는 17일 내년 여름피서시즌에 맞춰 윈드서핑.스쿠버다이빙.요트축제 등을 통합한 '제1회 제주레포츠대축제' 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기간은 내년 7월29일부터 8월6일까지 9일간이며 제주시내 이호.삼양해수욕장과 한라산 어승생악등지에서 열린다.

축제는 선상음악회로 행사분위기를 돋운 뒤 국제철인3종경기, 전국요트대회, 윈드서핑대회, 스킨스쿠버축제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제주도낚시연합회 주최로 낚시대회가 열리고 한라산 일대에서 패러글라이딩.산악자전거대회.도로사이클대회등이 계획된 한편 첫 해양레포츠축제에 걸맞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기획되고 있다.

이벤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는 이달초 학계.항공사관계자와 제주도스킨스쿠버다이빙협회등 각 부문 생활체육협회 관계자등과 회의를 갖고 조직위원회 구성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항공사등과 협의, 해양축제 참가자를 위한 항공료할인 및 특별기운항 검토에 들어가는 한편 여행업계를 주축으로 행사시즌에 맞춘 새로운 제주관광상품 개발도 준비중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기존의 소규모.산발적인 이벤트를 벗어나 체험관광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기획중" 이라고 말했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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