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키장 새천년 특수 노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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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국내 주요 스키장들이 스키시즌 오픈을 앞두고 시즌권.회원을 싸게 파는 등 본격적인 판촉전에 나섰다.

올 시즌에는 리프트요금에 부과됐던 특소세(정요금의 13.7%)와 교육세(4.1%)가 폐지될 예정이어서 동호인들의 부담이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리프트요금에는 특소세.교육세.부가세(8.7%).체육진흥기금(4.8%) 등 31.3%의 세금이 포함돼 있어 스키어들의 부담이 컸었다.

지난해 리프트 요금은 당일권이 4만원이었으나 올해는 물가인상 등을 감안해 1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특소세가 폐지되면 이용요금은 3만5천원으로 떨어지는데,스키장의 시즌권이나 세트권을 구입하면 이보다 더욱 싸져 실속있는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휘닉스파크〓본인만 사용할 수 있는 스키시즌권을 28만원에 판매한다. 단체(20명 이상)는 2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시즌권 구입 고객은 장비 무료보관과 콘도(60%).수영장(50%).사우나(20%) 이용시 할인혜택을 받는다. 쿠폰식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은 10매 1세트에 24만원. 상품권을 구입하면 렌털 무료권 1매와 객실 우대권 2매도 함께 준다. 02-527-9530.홈페이지〓http://www.phoenixpark.co.kr.

▷지산리조트〓회원권과 시즌권의 2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시즌권은 정상가보다 16.7% 할인된 요금(25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회원권은 가입기간(5년)동안 리프트.렌탈.강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 골프장 및 골프 연습장 이용요금을 30% 할인받는다. 개인(2백만원).부부(3백50만원).가족(4백20만원).법인(7백만원) 등 4종류로 5년후 반환할 수 있으며 양도.양수가 가능하다. 02-3442-0322. 홈페이지〓http://www.jisanresort.co.kr.

▷성우리조트〓스키시즌권(32만원)과 리프트 세트권(10매당 25만원)을 판매하며 30인 이상이면 시즌권을 26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5년간 리프트.렌털 무료이용과 콘도이용시 준회원 대우를 받는 5종의 스키어스클럽 회원권도 판매한다. (02-523-1156)5년후 회원 가입비를 전액 반환해준다. 회원권은 2백30만~1천2백70만원. 02-523-7111. 홈페이지〓http://www.sungwooresort.co.kr.

이밖에 시즌권은 양지리조트(02-512-3322)가 25만원, 알프스리조트(02-756-5481. htpp://www.alpsresort.co.kr.)가 30만원, 베어스타운(02-596-6033)이 33만원에 판매한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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