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명문 AC 밀란,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1차 예선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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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이탈리아의 축구명문 AC 밀란이 유럽 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1차 예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이탈리아리그 챔피언인 AC 밀란은 4일 오전(한국시간) 1차 예선리그 H조 갈라타사라이(터키)전에서 후반 막판에 2골을 내줘 2 - 3으로 역전패, 1승3무2패(승점 6)로 4개팀 중 최하위를 기록, 예선탈락했다.

AC 밀란은 2 - 1로 앞선 후반 42분 하칸 수쿠르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준 뒤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허용, 어이없이 무너졌다.

3일 이 대회 96~97시즌 우승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탈락하는 수모를 당한 가운데 4일 수케르.베르캄프 등이 포진한 아스날(영국).레버쿠젠(독일).아인트호벤(네덜란드)등 명문 팀들이 잇따라 예선탈락하는 이변이 이어졌다.

16개팀이 4개조로 나눠 리그전을 갖는 2차 예선은 24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벌어진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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