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모든 선거서 한나라 낙선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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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복수노조 허용과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예정대로 내년에 시행하면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를 파기하고 대통령 선거를 포함한 모든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정책연대 파기와 총파업 돌입 시점·방법은 장석춘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한국노총은 2007년 대통령선거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며 정책연대를 했다.

민주노총도 이날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복수노조·전임자 문제와 관련해 한국노총과 공동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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