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이천수 "새옷 입었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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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이 유럽 진출 4년 만에 잉글랜드에 상륙했다.

그간 이적 협상을 진행해온 설기현의 매니지먼트사인 메이브리즈는 28일 "설기현이 이적료 200만유로(약 27억원)에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잉글랜드 1부리그(디비전1) 울버햄튼 언더러스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1부리그는 프리미어리그 아래 단계로 다른 리그의 2부에 해당한다.

2000년 벨기에 FC 앤티워프에 입단한 설기현은 이듬해 벨기에 최고 명문 안더레흐트로 이적해 3년간 뛰었다. 그는 네 시즌 간 95경기에 출전, 28골을 기록했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누만시아로 임대된 이천수도 팀에 합류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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