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함께 하는 '한국 포크 30년'…MBC.SBS 특집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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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한국 포크음악 도입 3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MBC가 7일 밤11시와 8일 밤11시10분에 방송하는 'MBC 스페셜-포크송의 스타들'은 70년대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던 포크음악의 역사를 살피는 프로그램.

한국 최초로 포크 공연을 연 한대수와 최초의 포크음반 트윈 폴리오의 '하얀 손수건' 에서부터 변방으로 밀려난 포크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서울 무교동의 음악다방, '어니언스' 의 임창제, 애잔한 목소리의 김정호 등에 얽힌 이야기를 비롯해 유신정권의 포크탄압과 80년대 포크가수 조덕배.해바라기.시인과 촌장 등이 소개된다.

SBS도 14일 밤 12시10분 '포크송 30년 특별공연-사랑의 가을편지' 를 방송한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열린 이 공연에는 송창식.김세환.유익종.안치환.일기예보.이정열.박학기.한동준 등이 출연한다.

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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