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NBA스타를 좋아한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미녀와 NBA스타의 결혼은 천생연분인가, 불행의 씨앗인가.

미프로농구(NBA) 스타 릭 폭스(30.LA 레이커스 포워드)가 지난달 27일(한국시간) 뉴욕에서 미스 아메리카 출신의 바네사 윌리엄스(36)와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최근 자유계약선수로 레이커스와 6년간 2천4백만달러(약 2백88억원)에 계약한 폭스는 "55명의 친지와 친구들이 참석한 조촐한 결혼식이었다" 고 말했다.

폭스와 윌리엄스에게 이번 결혼은 모두 재혼으로 폭스는 아들 하나를, 윌리엄스는 3명의 자녀를 키워왔다.

이들의 결혼이 알려지자 호사가들은 벌써부터 이들의 앞날을 짚어보는 등 입방아를 찧고 있다.

윌리엄스는 84년 흑인 최초로 미스 아메리카에 뽑힌 뒤 펜트하우스에 누드사진이 게재돼 곤욕을 치렀고 이후 가수로 데뷔,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다.

심재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