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학자 한우근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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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원로 국사학자 한우근 서울대 명예교수가 28일 오전 1시35분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

1915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경제대를 졸업하고 59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해 정년퇴임 때까지 21년간 재직하며 서울대 대학원장을 역임하는 한편 민족문화추진회 이사.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는 '국사신강' '조선후기의 사회와 사상' '동학과 농민봉기' '유교정치와 불교' 등을 남겼으며 '한국출판문화상' '학술원상' '장지연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은 부인 김의신(金義信.72)씨와 한창환(韓昌桓.45)한림대 의대 정신과 교수 등 1남3녀.

발인 30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 영안실. 장지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 02-76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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