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국회의원평가] 동료의원 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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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의원들의 동료의원 평가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당론과 지도부의 압박, 정부쪽의 로비, 외부단체의 청탁을 이겨내고 제대로 활동을 하느냐는 제3자가 파악하기 곤란한 대목이다.

따라서 동료의원들의 평가는 평가의 미묘한 대목을 보완해준다. 한나라당의 경우 이 부분에서 김홍신 의원이 단연 앞섰다. 무려 40명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여기에는 야당의 의석수와 응답률도 영향이 있다. 의원들은 김의원이 '연구하는 의정활동' 과 '확실한 자료 제시' 등으로 "국회의 대정부 감시 기능에 모범을 보였다" 고 평가했다.

2위는 역시 한나라당 초선인 김문수 의원. '일관성 있는 대안 제시' 로 추천됐다. 그 다음이 김영선.이신범 의원이다.

국민회의의 경우 조순형.김민석 의원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10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다선의원은 조의원 외에 김상현(5선).한화갑.김원길(이상 재선)의원이다.

자민련에선 정우택 의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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