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황토흙길 밟는 수리산 산림욕장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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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기도 안양시 수리산 산림욕장 근처를 등반하면 맨발로 부드러운 촉감의 황토흙을 밟아 볼 수 있다.

구간은 안양9동 병목석탑에서 안양6동 한마음 약수터까지 7백70m.맨발로 흙길을 걸으면 간기능 강화 및 소화불량과 두통해소에 좋고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때문에 지난 4일 조성된 '맨발 길' 이 벌써부터 등반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맨발 길 주위엔 간이의자를 비롯, 윗몸일으키기 등 36점의 편의시설도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맨발 길이 수리산 산림욕장과 함께 안양의 명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아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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